충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사업’으로 지속 발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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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사업’으로 지속 발전 이끈다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5.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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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거시 사업·정책 발굴 등 단계적 추진계획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충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미래사업 발굴을 위해 올해 말까지 국내·외 여건과 충남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사업이나 정책을 찾아 중점 추진한다.

추진배경으로는 △글로벌 경쟁 환경 급변 △국내 인구구조 변화, 소득 불균형 심화, 기존 산업화 모형 한계 봉착 및 저성장 △도내 저출산·고령화·양극화 위기, 환경 이슈 증가, 주력산업 경쟁 격화 등에 따른 대응조치 일환이다.

이번에 발굴하게 될 주요 미래사업 분야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19 이후 시대에 대응한 신산업 육성 정책 △기존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등이다.

또 △지역 자연환경과 자원을 활용한 해양·문화·관광 분야 정책 사업 △기존 정책·제도·시스템 개선을 위한 정책 사업 등도 발굴 대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다음 달까지 국책연구원이나 충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 미래 포럼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미래사업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

수집 자료 주요 내용은 국가 정책, 미래 먹거리 관련 국내·외 정책 동향, 지역 산업 발전 방안 등으로, 7월에는 수집 자료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도와 시·군,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시의성과 파급력, 현실성,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7건 안팎의 미래사업을 선정한다.

이어 오는 8∼11월에는 각 미래 사업별 여건을 분석해 필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찾고 중장기 계획과 연계하며 단계별 추진 전략도 마련하며, 12월에는 최종보고를 통해 각 미래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도는 이와 함께 도 정책자문위원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충청남도 미래사업 발굴협의회’를 구성, 6일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나선다.

협의회 위원으로는 △디스플레이, AI, 지역 경제·산업, 국토 및 지역계획, 드론·물류, 이차전지, 과학기술인력정책 관련 국책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등 8명 △에너지, SOC 및 교통계획, 문화재, 바이오, 전자, 축제, 행정 분야 대학교수 6명 △농촌개발, 친환경 농업, 디스플레이, 문화예술, 박람회 관련 민간 전문가 5명 △도 공공기관 2명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내년 5월까지 1년 동안 분기별로 열리는 협의회에 참여해 각자 분야와 소속 기관의 정책이슈 리포트를 작성해 공유하는 한편 도정 접목 가능한 정책 키워드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충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미래사업을 제안하게 된다.


내포=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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