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지난 1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한 시민들에게 재난긴급지원금(이하‘지원금’) 지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6일 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총 20만4천여 명 중 1일부터 신청한 2만9천여 명에 대한 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시는 나머지 신청세대에게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신청은 절차와 방법 등을 최대한 간소화했다.

이는 디지털기기 사용이 서툰 시민들을 배려해 신청 시 계좌번호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원금도 신청 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시의 발 빠른 대처로 시민들은 1인당 10만원의 현금으로 지급되는 재난긴급지원금을 다른 지자체보다 신속하게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장신청은 시민들이 정부 지원금과 시 지원금을 두 번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정부 재난지원금 신청일과 같은 5월 18일부터 16개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접수를 받는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수령한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충전하여 사용 할 경우 특별인센티브 10%를 추가로 지급, 시민들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si@m-i.kr김동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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