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VR・AR 수업 ‘실감교육 체험학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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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VR・AR 수업 ‘실감교육 체험학교’ 모집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05.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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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 기술이 적용된 교육 콘텐츠를 수업에 활용하는 ‘실감교육 체험학교’ 모집공고를 오는 7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VR‧AR을 활용한 실감교육은 학습내용에 대한 학생들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여 기존 문자‧이미지 중심의 교과서 대비 교육효과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연구에 따르면 기존 PC 기반 교육 대비 VR 교육 시 기억 정확도 8.8%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실에서는 체험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을 VR로 체험해 봄으로써 교육의 시‧공간적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으며 AR을 활용해 학습에 필요한 부가정보를 쉽고 빠르게 증강‧제공, 학생들의 능동적 학습을 유도하고,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실감교육 강화사업(2019~2020년도 총 40억원 투입) 추진을 통해 진로체험 15종과 교과연계 17종을 포함한 총 32종의 실감교육 콘텐츠 개발을 완료했다.

총 32종의 콘텐츠는 홀로그램 전문가, 무인자동차 전문가 등 4차 산업혁명 유망 직업군에 대한 진로체험 콘텐츠와 과학, 사회·역사, 미술 등 중등 교과연계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번 체험학교 모집공고는 중학교‧대안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 총 17개 실감교육 체험학교를 선정해 실감교육 콘텐츠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실감교육 체험학교에는 실감교육을 위한 VR 디바이스, 태블릿 PC 등이 지원되고 학교 자유학기 과정의 자율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실감교육 콘텐츠를 적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온라인 교육 대비 재미와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VR‧AR 실감교육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VR・AR 실감교육이 확대되고 미래 실감 교육환경으로의 전환이 촉진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집 공고에 대한 세부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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