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달라진 5월 연휴…2030대 ‘집에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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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달라진 5월 연휴…2030대 ‘집에 있겠다’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5.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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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54.7%, 작년 5월과 달라져…‘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코로나19 여파로 20~30대의5월 연휴 모습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5월 연휴 모습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성인남녀 10명 중 4명 이상은 연휴를 집에서 보낸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20~30대 성인남녀 1083명을 대상으로 5월 연휴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먼저 올 5월 연휴 일정이 지난해 5월 연휴 일정과 비교해서 달라졌는지 질문한 결과, 54.7%가 ‘달라졌다’고 응답했다.

달라진 이유로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서가 61.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외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간소하게 보내려고(13.9%), 알바 및 근무를 해야 해서(9.5%), 개인적인 일정 및 사정(9.0%)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5월 연휴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묻자 ’집에서 놀거나 휴식을 취한다’는 응답이 42.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알바 및 근무 등 일을 하면서 보낸다(18.2%),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한다(16.2%)가 2,3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 해 5월 연휴에 비해 여행 계획이나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경우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 5월 연휴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는 0.5% 극소수로 지난 해에 비해 무려 8.5%포인트나 감소했다. 국내여행 계획 역시도 8.6%로 전년 대비 6.3%포인트 줄었다. 또 놀이동산이나 유원지 등 근처 나들이(5.0%) 계획 역시도 지난해에 비해 8.4%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있는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어린이 날' 계획에 대해서도 여행이나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아줄 계획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정의 달’이긴 하지만 자기 자신을 위한 '셀프쇼핑'을 계획하는 20~30대들도 많았다.

50.7%가 ‘나를 위한 플렉스, 셀프쇼핑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셀프쇼핑 품목으로는 패션의류가 5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맛있는 음식(39.9%), 취미용품(23.5%), 가방 및 구두 등 잡화(20.4%), 디지털 및 가전(13.3%), 여행(7.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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