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온라인 콘서트, 안방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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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온라인 콘서트, 안방서 즐긴다
  • 김양훈 기자
  • 승인 2020.05.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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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단
교향악단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이병욱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자유로이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5월 한 달간 총 4편의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중계 공연 '문화백신'과 발맞추어 선보이는 인천시향의 온라인 콘서트는 오는 5월 15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에 각각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목관5중주 팀의 일치된 호흡이 빛나는 ‘카르멘 모음곡’은 5월 22일 오후 7시30분에 만날 수 있다.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등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6곡을 유니크하게 재편곡하여 연주한다.

마지막인 29일에는 제387회 정기연주회 '작곡가 집중탐구Ⅰ–차이코프스키'가 온라인 생중계 된다. 유럽의 작곡 기법과 민족주의와 낭만주의를 결합하여 러시아풍의 음악이 국제적으로 통할 수 있다는 길을 제시한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작품 중 청중들이 가장 사랑하는 교향곡 5번과 오페라 스페이드 여왕 서곡을 연주한다. 서울대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트럼펫터 성재창의 협연으로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도 감상할 수 있다.

인천시향은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시민들, 소상공인들 그리고 현장에서 누구보다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존경을 담아 연주를 준비했다. 아름다운 선율에 마음을 위로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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