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3대문화권 사업 원활하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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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3대문화권 사업 원활하게 추진
  • 정재우 기자
  • 승인 2013.04.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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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교문화를 기반으로 문화와 생태, 관광을 접목해 미래 관광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중인 안동시의 3대문화권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안동의 3대문화권 사업은 선도사업 2건과 전략사업 3건으로 나눠진다.

선도사업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지난해 12월 28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되면서 탄력을 얻고 있다. 신발전지구 지정 고시와 함께 지난해 12월 국도 35호선에서 한국문화테마파크 경계까지 진입도로 1.7㎞ 발주를 마치고 현재 보상과 함께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144.2㎞에 이르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탐방로 조성공사도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돼 현재 토지사용승락과 함께 보상절차를 밟고 있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에 들어 설 건축?전시분야도 공모를 거쳐 이달 중으로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또 본 단지도 발전촉진지구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10월부터 토목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우리나라 정신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유교문화를 21세기 첨단문명을 활용해 현대인의 의미에 맞게 재발견 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세계유교?선비문화 공원은 32만6천3백㎡ 부지에 2,450억원을 들여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한다. 또 144㎞에 이르는 선비산수탐방로도 조성한다.

선비산수탐방로는 400억원을 들여 오천군자마을에서 청량산 구간 가송리까지 퇴계예던길이 포함된 수변탐방로 54.6㎞와 마의예던길이 포함된 수림탐방로 35㎞, 산악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자전거탐방로 54.6㎞ 등 144.2㎞가 조성된다.

수변탐방로 54.6㎞는 오천유적지에서 송곡고택~도산서원~이육사문학관~농암종택~병암정~부포선착장을 연결하며 10개 코스로 개발된다.

마의예던길이 포함된 수림탐방로 35㎞는 국학진흥원~도산온천~용수사~수운정~건지산~수졸당, 고산정~청량산 축용봉을 연결하며 7개 코스로 개발돼 봉화지구 탐방로와 연결된다. 산악자전거 탐방로도 서부단지~용수사,  밀골~부포선착장, 수운정~태자리 입구, 주진나루~중천선착장 등 4개 코스로 개발된다.

한국의 전통적 가치를 관광요소로 재구성한 한국문화테마파크도 51만8천㎡에 1,389억 원을 들여 한국선비서원과 선비예술극장, 한국역사관, 무예체험관, 퇴계명상센터, 한옥체험촌 등을 조성한다. 이곳은 한국의 의식주를 테마로 한 고유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략산업 ▲선성현(예안현) 문화단지가 조성 ▲유림문학유토피아 사업추진,  ▲전통빛타래 길쌈마을이 조성된다.

선성현(예안현)문화단지와 유림문학유토피아,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조성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선성현 문화단지는 636억원을 들여 도산면 서부리 일원 14만7천㎡ 부지에 관아?객사 등 체험시설과 고택주변 정비, 산성공원 등을 2016년까지 조성한다.

유림문학유토피아도 499억 원을 들여 이육사문학관이 위치한 도산면 원천리 일대 22만4천㎡에 이육사 문학관을 증축하고 원촌마을 복원, 문학공원 등을 조성한다.

두 사업은 지난달 5일에 주민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현재 토목?건축분야 실시설계 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달중으로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신청서를 경북도로 제출해 금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임하면 금소리 일원 71,800㎡부지에 147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전통빛타래길쌈마을도 안동포 전승과 고급화에 목표를 두고 추진한다.

이곳에는 디자인하우스와 천연염색체험관, 체험농장, 공원 등이 조성된다. 지난해 말 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된 가운데 다음달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내년 초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대안적 이념으로 동양적 가치인 유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3대문화권 사업이 마무리되고 다보스 포럼을 모델로 한 세계적 유교문화 포럼 등이 개최될 경우 세계유교문화 거점도시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유교문화 테마관광지로서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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