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과수농가 저온 피해’ 신속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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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과수농가 저온 피해’ 신속지원 당부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04.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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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사안, 근본적인 대책 수립·마련해 철저 지원
농정해양위, ‘과수농가 저온 피해’ 신속지원 회의 개최 (제공=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과수농가 저온 피해’ 신속지원 회의 개최 (제공=경기도의회)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22일 열린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에서 농정해양국과 축산산림국 소관 주요 현안 업무보고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긴급한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으로 도민의 입장에서 보다 내실 있는 지원 방안 제시를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현안으로 △과수 저온 피해 현황과 지원 대책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 방역대책 추진 등을 논의했다.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한계온도 이하의 저온발생으로 도 내 과수 재배 농가에서 배, 복숭아, 사과, 자두 등의 과수에 저온 피해가 발견됐으며 저온 피해는 과수의 수정을 어렵게 하는 등 생산량 감소와 함께 농가소득 감소로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피해 현황 자료를 살펴보고, 관계 부서에 긴급 피해 지원 대책으로 저온 피해 농가에 대한 꽃가루와 신속한 경기도 재해대책경영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위원회 위원들은 저온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도 차원의 대응 대책 마련과 함께 피해 과수에 대한 생육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 농가에 대한 기술 지도에도 적극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윤영 위원장은 “이상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의회 차원의 대응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온 피해 조사에서 누락되어 지원에 소외되는 농가가 없도록 철저한 피해 조사”를 강조했다.

한편, 위원들은 최근 야생 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접경지 전역 확산에 따른 경기도 특별 방역대책 추진 현황 등을 보고 받고, 5월부터는 멧돼지 번식기 도래와 경기 북부 9개 시·군의 양돈농가에 대한 축산차량 통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이에 따른 양돈농가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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