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과수 저온피해 현장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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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과수 저온피해 현장점검 나서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0.04.22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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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배 저온피해 현장 방문해 피해농가 위로하고 지원방안 강구
조광한 시장이 저온피해 농가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배 꽃눈 저온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 농업인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살폈다.

이같은 조 시장 피해상황의 현장 답사는 지난 4월 5일, 6일 양일간에 걸쳐 나타난 이상저온(-5.8℃)으로 개화 중이던 배꽃의 암술과 씨방이 검게 말라 죽는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2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의 저온피해는 관내 모든 배, 과수 농가가 10%이상의 꽃눈피해를 입었다. 또 50%이상의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가도 전체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시는 “이번 저온피해로 배꽃이 수정이 되지 않아 결실을 맺지 못하면 과실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상품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배관리 중에도 열매에 비해 가지가 많아져 병해충 방제가 어려워지며 이에 따른 약제사용량 증가로 생산단가가 높아짐에 따라 농가 소득유지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조광한 시장은 “코로나 사태에 이상저온 피해까지 겹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깊은 시름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반복되는 이상기변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농자재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특산물인 배에 대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배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저온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인공수분 방법 등 배 과원 결실관리를 위한 방법을 비대면과 현장방문을 통해 안내·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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