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증발달장애인 5천만원 긴급지원…‘긴급생계비·돌봄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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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증발달장애인 5천만원 긴급지원…‘긴급생계비·돌봄급여’
  • 김양훈 기자
  • 승인 2020.04.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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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발달장애인 가구에 긴급생계비와 돌봄 급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인천시립장애인복지관으로 지정기탁한 5000만 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며, 인천시에 거주하는 장애정도가 심한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이 지원대상이다.

세부 지원기준으로는, 긴급생계비의 경우 휴직, 실직, 폐업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로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운 발달장애인 가정으로 실직확인서, 휴직서, 휴·폐업 인정서류 등 관련 서류 및 그 외 소득감소를 인정할 수 있는 서류를 통하여 대상자를 선정한다.

돌봄 급여의 경우, 학교, 사회복지기관, 시설 등의 장기 휴관에 따른 주 양육자 돌봄 부담 가중 및 사회참여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가정 중에서 발달장애인 가구 중 장애자녀가 2명 이상이거나 주양육자가 장애인인 경우, 돌봄대상 발달장애인 자녀 또는 이외 부양가족이 있는 가정, 기타 사유로 인하여 양육스트레스가 심하다고 인정되는 가구가 대상이 된다.

신청은 4월 21부터 24일까지 인천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 신청하면 소정의 선정절차를 거쳐 선정된 가구에 오는 5월 6일부터 생계비 및 돌봄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

신병철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긴급지원을 통해 120여 중증발달장애인 가구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시기를 무사히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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