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베트남 증권사 인수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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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베트남 증권사 인수완료
  • 박수진 기자
  • 승인 2020.04.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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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00% 매매대금 지급…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
JB금융그룹 여의도 사무실 전경. 사진=JB금융그룹
JB금융그룹 여의도 사무실 전경. 사진=JB금융그룹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JB금융지주는 베트남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 지분 100%에 대한 매매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베트남 증권사를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22일 밝혔다. 

JB금융은 이번 인수에 대해 한국과 베트남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를 받았다. 이로써 JB금융의 계열사는 7개사(손자회사 포함)로 늘어나게 됐다. 인수가격은 199억원(지급기준일 환율 적용)이다. ‘MSGS’ 자기자본 189억원 대비 1.05배로 M&A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JB금융은 새로 인수한 베트남 증권사를 통해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관련 금융주선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지 기업 대상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회사채 발행 주선 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 주선 업무도 공할 예정이다. 

JB금융 관계자는 “JB금융은 향후에도 신남방 지역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JB금융은 이번 인수로 ‘동남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JB금융은 2016년 전북은행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을 인수한 바 있다. 같은해 JB우리캐피탈을 통해 미얀마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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