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해외송금 앱 ‘Hana EZ’ 내국인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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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해외송금 앱 ‘Hana EZ’ 내국인 이용 가능
  • 박수진 기자
  • 승인 2020.04.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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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기술·AI 알고리즘 도입…편의성 강화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하나은행이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된 해외송금 특화 앱 ‘하나 EZ(Hana EZ)’ 서비스를 20일부터 외국인에서 내국인까지 확대 시행한다.

이날 하나은행에 따르면 Hana EZ는 내국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기술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을 도입, 차별화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송금처리과정 및 상대국가의 공휴일과 시차까지 감안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송금 예상 소요시간 알림 서비스를 이날 국내 처음으로 시작한다. 또한 유럽지역의 계좌번호 또는 국가 별 은행코드만 입력해도 수취은행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손님이 직접 투입할 항목을 대폭 줄였다.

이번 내국인 서비스 확대는 언택트(비대면) 거래에 중점을 뒀다. 모바일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등록 및 재학사실 입증서류를 제출해 영업점 방문없이 유학생 송금이 가능하게 했다. 한 번 보낸 송금은 금액만 입력하면 바로 송금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WUBS 세계주요대학 등록금 납부 서비스를 Hana EZ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어 환율이 급등하는 시기에 유학생을 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Hana EZ를 통해 손님들이 빠르고 쉬운 해외송금을 경험하고, 향후 Hana EZ가 대한민국의 대표 해외송금 앱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Hana EZ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개편 이벤트를 실시한다. 웨스턴유니온 송금 수수료는 금액에 상관없이 국내 최저가인 $3.99가 적용된다. 1만달러 초과 해외 송금 시에도 전신료 5000원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유학생 송금 및 내국인의 지급증빙미제출 송금은 미달러화(USD), 유로화(EUR), 일본엔화(JPY) 한해 오는 6월 30일까지 환율을 50%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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