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피움랩 2기 스타트업 7개사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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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피움랩 2기 스타트업 7개사 선발
  • 박수진 기자
  • 승인 2020.04.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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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GB금융그룹
사진=DGB금융그룹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DGB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DGB 피움랩(Fium LAB)의 2기 스타트업으로 7개사를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피움랩의 ‘FIUM’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해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Fium)’의 의미다. 4차 산업시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1기를 모집해 협업을 이뤘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2기 업체를 모집한 바 있다.

초기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큐베이터 트랙’과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이나 모델을 생성하고자 하는 기존 스타트업 기업 대상 ‘오픈이노베이션 트랙’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모집 과정에는 총 5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서류심사와 비대면 심층면접심사 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육성 중심의 인큐베이터트랙 3개사와 협업 중심의 오픈이노베이션트랙 4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사업 개시일로부터 7년 이내의 초기 창업 기업이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DGB대구은행 제2본점 5층의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입주기간 동안 전문 육성과정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트랙에는 다이브, 맘쓰랩, 투유즈 3개사가 선발됐다. 다이브는 블록체인을 활용 지급결제·보안인증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이다. 맘쓰랩은 지역 기반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을, 투유즈는 모바일 쿠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DGB피움랩 2기 인큐베이터 트랙 선발 3개 업체는 DGB대구은행 제 2본점 5층 사무공간에 무상 입주해 약 6개월간의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거치게 된다. 특히 대구 지역에 있는 창업 지원기관들과 타 프로그램에서 보육 중인 지역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교두보가 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다. 

보다 제휴와 협업이 중심된 과정으로 DGB금융과 함께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사업모델을 만들고 싶은 스타트업에 전담인력 배치 및 개발 리소스 등을 제공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는 부엔까미노, 슈가몽, 트리거파트너스, 해치랩스의 총 4개사가 선발됐다. 부엔까미노는 자동 저축 펀세이빙 서비스를, 슈가몽은 AR기반 콘텐츠 플랫폼, 트리거파트너스는 P2P플랫폼, 해치랩스는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솔루션 전문 업체다. 

DGB피움랩 2기 오픈이노베이션 트랙 선발 4개 업체는 DGB금융그룹 계열사의 실무부서 담당자가 제휴 전담인력으로 배정되어 오픈API 등을 활용한 혁신서비스개발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DGB금융그룹 피움랩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DGB금융, 이용 고객 모두를 풍요롭게 만드는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개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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