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1만5000주 매입…총 7만8127주 보유
기업·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의지 드러내
기업·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의지 드러내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만 세 번째로 이번 매입으로 총 7만 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손 회장이 이처럼 자사주 매입에 나선 데는 우리금융의 펀더멘탈이 과거 금융위기 때와는 완전히 다른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에 걸쳐 이룬 ‘안정적 수익창출 능력과 탄탄한 건전성 관리 능력’으로 지금과 같은 시장불안 및 우려상황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는 게 우리금융 측의 설명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의 주식 매입은 그룹 출범 2년차를 맞아 대내외적 위기 상황 속에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완수하는 동시에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역시 지켜나가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향후 다양한 형태로 국내외 투자자들과도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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