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전남 순천시가 생태경제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E 프로젝트 열린 아이디어 토론’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3E 프로젝트는 우수한 교육 여건과 생태환경의 강점을 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순천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자, 허석 시장이 평소 강조하던 ‘생태가 밥 먹여주는 도시 순천’을 그리는 밑그림이다.
시는 지난해 3E 프로젝트 비전을 발표하고 각종 세미나, 정책 대화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잘사는 생태경제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3E 프로젝트를 실현할 구체적인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정책 사랑방, 열린 토론 등을 실시하여 본격적인 시민 아이디어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토론은 교육(오는 25일), 생태(내달 9일), 경제(내달 16일)분야로 나누어 분야별 50명씩 총 3회에 걸쳐 순천 청년센터(2층)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보완해 주는 전문 퍼실리테이터도 함께하게 된다.
토론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는 유형별․성격별 분류를 통해 정형화하고 시민 선호도 조사와 정책 검증단의 보완을 거쳐 연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E 프로젝트는 그동안 시민이 소중하게 지켜온 생태자원이 이제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새로운 경제모델이 될 것”이라며 “순천만을 지켜온 시민 열정과 역량으로 3E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 참가 희망자는 분야별 토론 개최 3일 전까지 순천시 홈페이지나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기획예산실 정책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