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노대래 후보자가 2008년 매형에게서 받은 2억5000원에 대한 증여세 4878만원을 서울 용산세무서에 납부했다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지난 2008년 거주하던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아파트를 11억3000만원에 팔고 같은 지역의 아파트를 15억7500만원에 사면서 자신의 예금 2억2000만원을 제외하고 2억5000만원을 추가로 필요로 했다.
노 후보자는 2002년 모친이 매형에게 5100만원을 사업자금으로 빌려준 뒤 2008년 2억5000만원을 받았다며 당시 재산권을 환수한 것으로 생각해 세금 문제까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노대래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7일이나 18일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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