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과 일자리 창출'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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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과 일자리 창출' 세미나 성료
  • 성현 기자
  • 승인 2013.04.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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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종진 의원(새누리당·대구 달성군)이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회장 최재덕)가 주관한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 및 일자리 창출’ 세미나가 3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수주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해외건설을 육성·발전시켜 세계 5대 강국 진입을 앞당기고 이와 더불어 국내 청년층 등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자 개최됐다.

이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에서는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국정목표의 하나로 선정하여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기반을 마련하고, 건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정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 해외건설을 통해 침체된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국내 건설업체의 금융과 정보, 인력, 기술 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는 정규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미래전략실장이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 전략’이라는 발표했다.

정 실장은 “2023년 해외수주 1300억불과 해외시장 점유율 11%를 목표로 해외사업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해외건설시장 타겟형 기술개발과 국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손영진 한양대 교수는 ‘해외건설 국내인력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해 밝히며 “해외건설 현장에는 2020년까지 매년 4000명 정도의 인력이 필요하나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인해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도 해외근무를 기피하고 있으므로 병역면제, 소득공제 확대 등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며 “해외건설의 주요 자산인 인력관리를 위해서는 전문기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라크 신도시 일자리 창출 사례’라는 주제로 세미나에 참석한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에 한국인 근로자 1500명이 투입되며 현재 이라크와 협의중인 학교, 병원, 발전시설 등 100억불 규모의 추가 수주가 이워질 경우 2000명의 우리 근로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는 해외건설업체뿐만 아니라 해외건설과 관련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대학교, 고등학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해외건설과 일자리에 관심이 지대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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