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1.71% 상승 출발…美 대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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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1.71% 상승 출발…美 대선 영향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0.04.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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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가 1.71% 오른 1838.09로 장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코스피가 1.71% 오른 1838.09로 장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코스피가 1.71% 상승 출발했다. 미국 발 훈풍이다. 미 증시는 자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사라지자 급등했다.

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25.15포인트) 오른 1832.29를 가르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30.95포인트) 오른 1838.09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5일 이후 25거래일째 ‘셀 코리아’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769억원 순매수하며 오랜만에 ‘사자’ 흐름이다. 개인은 13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동학개미운동’을 이어갔다. 기관만 94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전 장 대비 1.53%(9.30포인트) 오른 616.67로 출발했다.

장 초반 국내 증시 상승은 미 증시 상황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진정 기대와 민주당 대선 주자인 샌더스 상원의원의 선거운동 중단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1%(90.57포인트) 오른 2만3433.57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저마다 3.41%, 2.58% 상승 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가가 오르고 미국에서 곧 코로나19가 정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며 “오늘 OPEC+ 긴급회의에서 원유 감산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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