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권영진 대구시장 담화문, 책임 가볍고 대책 안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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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권영진 대구시장 담화문, 책임 가볍고 대책 안이하다”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0.04.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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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 1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50일 된 7일 대시민담화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 책임은 가볍고 대책은 안이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대구참여연대는 7일 성명을 통해 권 시장의 담화내용을 하나하나를 지적하고 여·야·정·시민사회가 참여하는 ‘2020 대구 비상 거버넌스’를 수용하라고 권영진 시장에게 촉구했다.

성명에는 “권 시장이 ‘메디시티’ 대구의 저력을 확인했다고 하는데 이에 동의할 시민들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라며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 감염병 예방 시책을 소홀히 해 사태의 예방 및 조기 차단에 실패한 것이 평가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방역당국 주도에서 시민참여형 방역으로 전환하고 범시민 추진위원회와 온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한 것도 문제”라며 “사태가 종식될 때 까지 방역당국이 끝까지 책임 있게 주도해야 한다. 시장부터 공무원까지 무한책임의 자세를 다잡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민간합동 비상경제 대책본부를 꾸려 대처하겠다고 하는 것도 관행적 임기응변”이라며 “총체적 전환을 위한 비상 거버넌스 체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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