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현장] 황교안 유세에 몰린 인파 "종로·성동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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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현장] 황교안 유세에 몰린 인파 "종로·성동을 탈환"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4.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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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통합당 서울 종로 황교안 후보와 중구 성동을 지상욱 후보가 7일 서울 중구 중앙시장 앞에서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래통합당 서울 종로 황교안 후보와 중구 성동을 지상욱 후보가 7일 서울 중구 중앙시장 앞에서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7일 서울 중구 성동을 지상욱 후보를 찾아 “종로와 중구 성동을을 탈환해야 한다”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중구 중앙시장 입구 앞에서 지 후보를 ‘선이 굵은 국회의원’, ‘지역전문가’라고 말하며 “종로구와 중구 성동구을이 함께 힘을 합하면 이 일대를 자유민주주의로 뒤덮을 수가 있다”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지 후보의 손을 잡아도 되느냐고 시민들에게 물어보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자원이라서 물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 후보의 손을 잡고 “(지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 경제 살려내겠다. 문재인 정권을 이기겠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 후보는 “황 대표께서는 종로를 탈환하기 위해 황무지에 뛰어드셨다”며 “황무지를 황교안, 지상욱, 황지 브라더스가 찾아오는데 앞장서고 뒤를 받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대통령은 민주당, 서울시장도 민주당, 종로에 국회의원, 시의원도 민주당”이라며 “중구 성동을 또한 마찬가지로 중구청, 성동구청장 전부 민주당에 시의원도 민주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민주당의 텃밭에 황 대표께서 종로를 되찾고 지상욱이 성동을을 사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황 대표의 지원 유세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부부젤레로 황 대표의 대답에 호응하기도 하고 유세를 보기 위해 걸음을 멈춘 사람들, 시장을 오가는 사람들 등 시장 앞 인파가 도로까지 침범해 경찰이 교통정리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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