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 회장, 4개월 간 급여 40% 반납…“코로나19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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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 회장, 4개월 간 급여 40% 반납…“코로나19 지원”
  • 박수진 기자
  • 승인 2020.04.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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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생명·캐피탈·자산운용 CEO 및 지주·은행 임원들 동참
김태오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 사진=DGB금융
김태오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 사진=DGB금융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DGB금융지주는 김태오 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을 포함한 지주 및 은행의 경영진, 그리고 금융계열사의 CEO들이 임금을 일부 반납한다고 6일 밝혔다. 반납된 급여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월 급여의 40%를 반납한다. 금융계열사(증권, 생명, 캐피탈, 자산운용)의 CEO들은 동일기간 월 급여의 30%를,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의 임원 역시 월 급여의 20%를 반납하게 된다. 

김 회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국내 경제 상황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향후 어떤 영향이 어디까지 언제까지 계속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DGB금융의 경영진의 급여 반납으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은 관련 피해기업 지원 및 지역 내수경제 침체 방지를 위해 지역 대표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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