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74억 상당 소비쿠폰으로 취약계층 지원
상태바
양천구, 74억 상당 소비쿠폰으로 취약계층 지원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0.04.06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1만 3000여 가구 대상
7월까지 사용 가능한 소비쿠폰(선불카드) 형태로 지급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6일부터 한시생활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3,000여 가구에 총 74억원이 이달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사용이 가능한 소비쿠폰(선불카드)이 지급되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문자로 안내받은 날짜에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소비쿠폰(선불카드)을 수령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장애인들에게는 직접 방문해서 전달한다.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별 지급액은 △1인 가구 52만원 △2인 가구 88만원 △3인 가구 114만원 △4인 가구 140만원이다.

또, 주거·교육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가구별 지급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8만원 △3인 가구 88만원 △4인 가구 108만원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위기 때는 가장 약한 계층부터 무너지기 마련이다.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이 겪는 경제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구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한시생활지원 사업이 취약계층 주민 분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분들에게도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