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지나치던 일상 속에서 발견한 반짝이는 행복 26편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전북 완주에서 활동 중인 황석현 작가가 평범한 일상의 행복, 26편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감성에세이집 <소소한 일상, 사소한 이야기>를 펴냈다.
책에는 오감을 세워 주목하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어머니와 수목원을 거닐며 잡았던 손의 감촉', '할머니께서 못난 어묵 조각으로 만들어 주셨던 어묵국의 맛', '딸아이가 뚱땅거리며 치는 장난감 피아노의 선율' 같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아련한 추억들이다.
이 책은 목표를 세우고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에게 작은 쉼표를 만들어 준다. 주변의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내는 저자를 통해 독자 자신의 주위까지 돌아보게 만든다.
저자는 “특별한 사람이 되거나 특별한 경험을 위해 노력하기보다 주변의 사람들과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을 보내는 것이 행복하다”라며 일상의 가치를 강조한다.
작가는 “삶의 행복이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독자들이 이 책을 계기로 쉽게 지나치던 일상에 관심을 가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책은 황석현 저자의 수필 중 언론 매체 기고 글과 공모전 수상작을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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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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