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4.44% 하락…‘글로벌 증시’ 2분기 불안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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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4.44% 하락…‘글로벌 증시’ 2분기 불안한 출발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0.04.02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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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가 4.44%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2분기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가 4.44%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2분기 첫 장을 연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면서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4.44%(973.65포인트) 하락한 2만943.5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나란히 4.41% 하락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동성 공급에도 투자 불안심리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연준은 이날도 장마감 직후 미국채 시장의 긴장을 완화하고 금융기관의 대출 여력을 늘리기 위해 대형은행의 자본 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조치를 내놨다.

문제는 코로나19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9일 1만명을 넘긴 뒤 불과 13일 만이다.

유럽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투자 불안을 이어갔다. 4% 안팎의 증시 급락세를 보이며 불안한 2분기 출발을 시작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탁스50지수는 이날 3.83% 2680.30에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3.83% 하락했고, 독일 DAX지수도 3.94% 내렸다. 프랑스 CAC40지수도 4.30% 큰 낙폭으로 미끄러지며 거래를 마쳤다.

담당업무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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