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다나와, 온라인 개학 최대 수혜자”…목표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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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 “다나와, 온라인 개학 최대 수혜자”…목표주가 ‘상승’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4.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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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매출액 추이.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다나와 매출액 추이.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다나와에 대해 온라인 개학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육부가 지난달 31일 초·중·고교 단계별 온라인 개학 방안을 발표했다”며 “현실적인 문제는 가정 내 스마트 기기(PC·노트북·테블릿·스마트폰)를 보유하지 않은 가구가 상당수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정에서 PC와 노트북 보유한 가구 비율은 71.1%다.  

정 연구원은 “한 다자녀 가정의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온라인 수업을 들으려면 자녀 한 명당 스마트기기를 보유해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나와는 PC(비중 35~40%), 가전 중심의 온라인 가격 비교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제휴 쇼핑에서는 노트북과 브랜드 PC, 학습 관련 아이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판매수수료에서는 저가형 가정용 PC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 연구원은 “이미 제휴쇼핑과 판매수수료 부문에서 판매액은 2월 대비 3월에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본격적인 효과는 이달에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다나와는 이러한 이슈를 제외하더라도 온라인 쇼핑 증가로 올해 1~2분기에도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결 매출액 감소 추정 이유는 늑대와 여우컴퓨터 매각에 따른 것으로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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