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싱크탱크 “강남 완승, 수도권 5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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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싱크탱크 “강남 완승, 수도권 50석”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4.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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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30석 등 지역구 총 130석 예상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미래통합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성동규 원장이 강남3구 완승을 자신하며 야권 강세지역인 수도권에서 50석(전체 121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구 전체로는 PK(부산·경남) 30석을 포함해 모두 130석 이상 확보할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놨다. 

성 원장은 1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신들의 지역단위 자체 조사를 근거로 "4·15총선은 무늬만 코로나 총선이지 실질적인 속 알맹이는 정권심판이라고 유권자들이 답변하고 있다"며 여당이 크게 앞서가는 여론조사와 실제 민심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연구원은 정확한 민심 파악을 위해 표본 규모를 일반 여론기관보다 두 배 이상 늘려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성 원장은 이어 "승부처는 수도권과 PK"라며 "서울·경기·인천에서 20대 총선 때 35석밖에 가져오지 못했지만 이번엔 최소 10석에서 많게는 15석 정도 더 가져와 50석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남3구는 거의 완승을 거둔다고 예상을 해드릴 수 있다. 기타 송파라든지 영등포, 양천, 강동구 등 많은 지역에서 우리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서울에서 최소한 5~6석 이상 추가가 되리라고 본다"고 했다. 또 "현재 PK 같은 경우 (총 의석 수가) 40석이고 지난 20대 때 저희 당에서 24석을 가져왔다. 그러나 현재 부산을 포함한 경남지역 여론 분위기로 봐서 6석 정도가 더 추가돼 30석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성 원장은 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의석수에 대해서는 "전체 정당 지지도와 저희당 지지도, 한국당 지지도가 거의 같이 맞물려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주당 쪽에서 꼼수로 만든 두 개의 위성정당의 정당성을 국민들이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소한 교섭단체를 형성할 수 있는 20석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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