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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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 기울인다
  • 오정환 기자
  • 승인 2020.03.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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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감염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2020년 대형 산불대책기간 산불방지를 위해 예방ㆍ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본청과 읍・면 공무원으로 편성된 기동단속팀을 운영하여 주말 및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병행하여 산불발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산불예방과 문화재보호, 산림보호를 위해 입산 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구역을 지정 고시하여 폐쇄하였으며, 입산 통제구역은 만수산, 아미산 일원 등 19개소 10,603ha이며, 무량사 주변 등 10개 노선 36.2km의 등산로는 경보 단계별로 폐쇄하여 입산객에 의한 산불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연접지에 대해 농업부산물 40개소 175톤의 파쇄를 완료하여 산불인화물질을 사전에 제거했다.

한편, 군은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 162명(군 50명, 읍면 112명)을 16개 읍・면에 전진배치하고, 주기적인 순찰 및 산불진화 차량을 이용한 앰프방송 등을 통해 산불예방 홍보와 함께 산불발생 시에는 10분 이내에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초동진화로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청명·한식일(4.4~4.5)에는 전 공무원 1/2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소각행위를 강력 단속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지역 온정주의를 배제한 전원 과태료를 부과하여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읍·면 5개 권역별로 배치하여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전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3~4월은 강풍을 동반한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으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높아 산림연접에서의 불법소각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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