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세밀한 묘사와 대담한 질문 '웹툰작가 되는 법'
상태바
[신간] 세밀한 묘사와 대담한 질문 '웹툰작가 되는 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3.31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산한 2018년 기준 한국 만화 산업 매출액은 1조 1000억 원에 이른다. 만화산업은 5년간 연평균 5.6퍼센트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9월 정식 연재 작가 62%가 연봉 1억 원을 넘는다고 발표했다. 인기 작가가 아니더라도 웬만한 웹툰 회사의 연봉은 3000만 원을 넘는다.

그러다보니 요즘 10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판사나 의사가 아닌 웹툰작가다. 자연스럽게 웹툰작가 준비생 또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활동 중인 아마추어 작가는 15만 명을 넘는다. 

그러나 웹툰작가로 성공하기는 만만치 않다.  스토리 구상과 그림을 그리는 기술적 방법만 배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기획과 전략의 중요성, 작가의 현실과 고민, 작가 준비생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준비사항 등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단순한 작품 리뷰나 작가 소개를 넘어 민서영(썅년의 미학) 김보통(아만자) 김태권(십자군 이야기) 등 유명 작가 10명의 전략과 고민이 담긴 인터뷰와 2018년 한 해 동안 작가 데뷔를 준비했던 저자의 실제 도전기를 통해 웹툰작가로서 자신만의 전략을 짜는 길을 제시한다. 웹툰작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한번쯤은 확인해야 할 내용이다.

지은이 박자연은 서울시립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포털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연합뉴스에서 6년간 편집기자로 일했으며 디지털 콘텐츠 기획과 회사 홈페이지 및 SNS 운영을 맡아 관리했다. 지은이는 웹툰작가들의 생존 비법과 노하우를 알기 위해 유명 작가들의 인터뷰를 진행해 블로그에 연재했다. 현재는 게임 회사인 ‘스마일게이트’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일하며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