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이부진 조사… 수사 착수 1년여만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불법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사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가급적 4월 중에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포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지난 22일 오전 이 사장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이 사장이 현재 입건된 피의자 신분인지, 내사 단계에 있는 참고인 신분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을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긋었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수사가 장기화된 만큼 가급적 4월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청담동 성형외과 진료기록부와 통신내역, 금융기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영역 수사이기에 감정을 보내고 회신을 받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가급적 다음달을 넘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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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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