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온뱅크’, 출시 두달만에 가입자 8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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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온뱅크’, 출시 두달만에 가입자 8만명 돌파
  • 박수진 기자
  • 승인 2020.03.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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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권 처음 비대면 조합원 가입 가능
사진=신협
사진=신협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신협은 모바일뱅킹 서비스 ‘온(ON)뱅크’가 출시 두 달만에 가입자 수 8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온뱅크는 상호금융권 처음으로 비대면 조합원 가입 및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신협의 비과세 혜택을 직접 조합 창구 방문없이 온뱅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패턴, 지문, 얼굴, 간편 비밀번호로 가입은 물론 금융거래를 지원한다. 보안매체 없이도 송금(최대 200만원)이 가능하며 SNS(연락처, 카카오톡)이체는 100만원까지 수수료 부담 없다. 특히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메뉴 이동이 가능한 음성뱅킹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온뱅크에서는 신협 예금 평균 금리를 적용한 공통금리 전용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상품인 ‘유니온 정기적금, 정기예탁금, 자유적립적금’을 통해 비과세 혜택(단 농특세 1.4%는 부담)을 누릴 수 있다. 온뱅크 전용 예금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후 2달만에 2000억원의 예금을 유치했다.

예금관련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여윳돈을 추가이자와 함께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드리밍박스 서비스’ △기한부 예금이 만기가 되면 자동으로 해지하거나 재예치하도록 도와주는 ‘오토마타 서비스’ △각종 모임의 회비관리를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모임통장’이 유용하다.

생계형 긴급자금과 신규대출 수요자를 위해 모바일 신속대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용상품인 ‘815 마이포켓 신용대출금’은 최대 500만 원까지, ‘815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최대 1억원까지 대출상품을 제공한다. 815 대출 상품은 방문 또는 별도 서류 제출 없이 2~3분 만에 신속대출이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는 간편대출이라 이용자들의 인기가 높다. 또한 햇살론(근로자)도 모바일에서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협 공제상품 이용과 공제금 청구도 가능하다. 온뱅크를 통해서 ‘신협여행자공제(국내·해외)’를 가입하면 최저공제료가 없이 최대 15%할인되고, 신용(체크)카드 및 신협 즉시 출금 결제 등 간편 결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100만원 이하 소액 공제금 청구(입원·수술·통원·실손의료비) 및 모바일 전자서명을 통해 번거로운 종이 서류 작업 없이 공제 청약을 완료할 수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의 온뱅크는 1,300만 이용자들의 금융니즈를 집약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내 손안으로 들어온 신협, 온(ON)뱅크를 통해 우리 국민 누구나 전국 883개 신협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든든한 신협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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