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모 자네티, 이탈리아 코로나 확산 경기필 4월 무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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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 자네티, 이탈리아 코로나 확산 경기필 4월 무대 불참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03.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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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라 부지휘자 무관중의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대체 공연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 Ⅲ ‘브람스&엘가’ 포스터
4월 경기필 공연 포스터 (제공=경기아트센터)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현재 이탈리아에 거주중인 경기필 상임지휘자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 추세로 4월 10일 예정인 마시모 자네티가 경기필 앤솔러지 시리즈Ⅲ 공연 불참이 불가피 해졌다고 27일 밝혔다. 

마시모 자네티는 무관중 생중계 공연으로라도 국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했지만, 최근 이탈리아에서의 급격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단원들의 안전을 염려해 공연 불참을 결정했다. 

대신 마시모 자네티는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고, 우리 모두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는 친필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에 따라 정나라 부지휘자가 4월 10일 마시모 자네티를 대신해 지휘봉을 잡고 무관중 생중계 무대에 오른다.

프로그램도 변경됐다.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드뷔시 ‘바다’에서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엘가 첼로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2번으로 더불어 협연 예정이었던 김다솔 피아니스트 역시 독일에 거주 중이라 국내 입국이 어려워 첼리스트 임희영으로 협연자가 변경됐다. 

무관중 생중계인 만큼 인터미션 등 연주가 이루어지지 않는 시간에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이 곁들여질 예정이며,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에겐 환불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며, 경기필하모닉의 라이브 스트리밍은 경기아트센터 공식유튜브 ‘꺅!티비’ 네이버TV 경기아트센터‘꺅티비’, 경기필하모닉 유튜브를 통해 중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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