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The Diplomat'가 전하는 한국과 프랑스 관계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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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The Diplomat'가 전하는 한국과 프랑스 관계의 현주소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3.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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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에 큰 관심 가져.”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아리랑TV 'The Diplomat'가 한국과 프랑스 관계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작년, 한국과 프랑스 양국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호재가 있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지난해 5월 개최된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이다.

‘기생충’의 수상은 지난해 11월 한국에 부임한 필립 르포르 대사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1950년대에 한국이 첫 문화 황금기를 맞이하고 이후 기생충으로 한 번 더 맞이했다.”라며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르포르 대사는 “(이러한 시점에) 한국에 부임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고 각별한 소회를 표했다.

아리랑TV 외교 전문 프로그램인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에서는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가 전하는 한국과 프랑스 관계의 현주소를 3월 31일 오전 7:30에 방송한다.

이어서 르포르 대사는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영화 ‘기생충’에 쏟아진 프랑스 현지의 관심에 대해 “극장 예매 인원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이례적일 정도의 인기.”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한국 영화는 매우 고유한 전통성이 있으면서도 모든 이가 공감할 수 있는 대중성이 있다.”고 인기의 원인을 해석하기도 했다.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 사진=아리랑TV 제공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할 정도로 유럽 지역의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3월 중순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화 통화로 코로나19 사태 완화를 위한 공조를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르포르 대사는 “어려운 시국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자 하는 내용으로 통화가 이루어졌다. 많은 한국인들이 보여주는 도움에 대해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고 위기 상황에서 두 정상이 나눈 호의를 강조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감염에 대한 탐지와 이후 진압과 관련해 한국의 대응 시스템에 대해 굉장히 관심을 표했다. 백신과 의약품 연구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며 현 국면에서 양국 간 긴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뒤 오늘날 협력과 교류의 중차대한 시점을 맞이한 한국과 프랑스, 그 ‘현재 진행형’ 외교에 대한 필립 르포르 대사의 이야기는 3월 31일 오전 7시 30분 아리랑 TV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을 통해 전세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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