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해양관광산업에 국한된 채 새로운 미래 준비 부족의 한계성에 봉착한 보령을 과감한 투자 유치와 지역발전 방안의 다변화를 추진해 반드시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4대 정책 목표와 24개 세부 공약과 함께 보령·서천 공통공약”을 발표하고, 이를 더불어민주당의 정책공약과 연계해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그간 “보령은 해양관광산업에 치중된 결과로 새로운 준비의 미흡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변화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3선의 군수 경력과 문화체육부지사 등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토대로 보령의 획기적 발전과 변화를 주도할 적임자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천안·아산·서산·당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별받아 낙후된 서남단의 보령·서천을 ”재생을 위한 미래 신산업, 치유도시 보령“ “미래 해양·생태 연구개발 산업 특구 서천”에 변화의 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내용을 보면, 먼저 ‘힐링과 신산업으로 되살아나는 재생의 치유도시 보령’을 위해 보령 아산병원을 충남 서남부 거점병원으로 육성하여 보령의 취약한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고, 머드를 활용한 신개념 해양머드치유 관광타운과 내륙산림치유센터 건립, 원산도 해양레저복합단지 등을 통한 치유 관광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이어 미래를 위한 신산업으로 아주자동차대학과 연계해 자동차 튜닝산업에 더해 국내와 자동차산업의 수요가 확대되는 특장차산업을 특화하는 한편 관광형 자동차테마파크 조성, 웅천 일반산업단지에 국내외 에너지·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서해안 유일의 자연 감조 하천인 ‘대천천’의 생태관광 개발 추진 등이 담겨있다.
또 최근 국회를 통과한 국가 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충남의 혁신도시 유치와 함께 에너지·관광 관련 공공기관 유치, 웅천천 살리기와 부사 호 염해 문제 해소를 위한 보령댐 금강 도수로 농업용수 개발사업과 포화상태에 이른 오천항의 재정비사업으로 오천항만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륙과 수도권을 관통하는 교통체계 구축으로,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보령선(충청산업문화철도) 신규 노선 반영, 장항선 복선전철 임기 내 조기 완공, 국도 21호 2공구 4차로 확장(웅천~주산) 조기 완공, 국도 40호선 4차로(2차로구간) 확장 변경 추진 등이다.
나 후보는 이날 "무엇보다 정쟁과 특권의 중심에서 지역의 발전 전략과 과제는 등한시 하며 선수만 쌓는 여의도 정치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두가 소망하는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시작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세종·충청·대전=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