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복지사각지대 1222명 발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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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복지사각지대 1222명 발굴·지원
  • 조남상 기자
  • 승인 2020.03.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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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협력해 위기가구 지원하며 희망의 불씨 지펴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 운영을 통해 1,222명의 복지 대상자를 발굴 및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민이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천안시 파랑새 우체톡을 보고있다
시민이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천안시 파랑새 우체톡을 보고있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운영됐으며, 계절형 실업과 기상여건 악화로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이 어려워질 수 있는 겨울철을 대비해 추진됐다.

시는 위기의심군 2,635명을 발견해 상담을 완료했으며, 즉시 지원이 필요한 1,222가구에는 공적자원과 민간자원을 활용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발굴된 가구 중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위험이 있거나, 노숙 또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1인가구 등 고위험군 대상자도 포함돼 있어 이들에게는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복지대상자 발굴에는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자 등 29종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복지사각지대발굴시스템을 비롯해 행복키움지원단, 복지이통장, 명예사회 복지공무원 등의 인적자원망이 활용됐으며 일반 주민도 발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신설 및 보건복지 인력이 충원되며 그동안 행정력이 미치지 못해 미처 발굴하지 못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강재형 복지정책과장은 “평소보다 세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에는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예방에 힘쓰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생활고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알고 계시면 천안시 파랑새 우체톡이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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