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총서 사외이사 3명 신규선임…“체질 개선 통한 질적 성장”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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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주총서 사외이사 3명 신규선임…“체질 개선 통한 질적 성장” 각오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3.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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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만료 사외이사 3명 전원 교체해
문린곤·양명석·장세진 사외이사 선임
대우건설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대우건설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3명을 교체하고 이사 보수 최고한도도 지난해와 동일한 30억원으로 동결했다.

대우건설은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의 대우건설 본사 3층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은 30분여간 진행됐으며 상정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이날 주주총회 상정 안건은 △제20기 재무제표 승인 △문린곤·양명석·장세진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4개다.

기존 사외이사 3명(윤광림, 이혁, 최규윤)은 임기만료로 모두 교체했다.

신규 사외이사는 문린곤 한국항공우주산업 비상근고문, 양명석 변호사, 장세진 인하대 명예교수다. 신규 사외이사 3명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문린곤 신규 이사는 1986년부터 2013년까지 감사원에서 근무했으며 명예퇴직 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현대건설 상근자문으로 활동했다.

양명석 신규이사는 컬럼비아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삼성증권, 삼성토탈 종합화학, 하나마이크론, 법무법인 우현, 법무법인 바른 등에서 법무 업무를 맡았다.

정세진 신규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후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6년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인하대 교수를 거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현대석유화학 감사 등을 역임한 회계·경제 전문가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의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동일한 30억원으로 설정했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체질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사장은 올해 연결기준 수주 12조8000억원, 매출 9조1000억원, 3만4764가구의 분양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고 전사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양질의 공사를 선별 수주, 수행 역량 고도화,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한 프로젝트 운영구조를 개선하고 원가를 절감해 수익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창출과 안정적인 수익 발생이 가능한 공종을 추가로 발굴하고 밸류체인 확대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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