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면서 새로운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유엔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85%가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40%가 미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새로운 진원지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미국의 확산세가 매우 가속하는 것을 보고 있다. 따라서 그런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에서) 매우 많은 발병이 일어나고 있고 더 강력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자 1만4510명을 포함해 33만4981명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