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긴급 생계지원자금 총선 후 지급에 대구시 비난 빗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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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긴급 생계지원자금 총선 후 지급에 대구시 비난 빗발쳐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0.03.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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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청사 전경.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긴급 생계지원자금을 총선 이후에 지급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당장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승천 더불어민주당 동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급생계지원 자금 당장 지급하고 의료진 노고에 보답하라”는 글을 올렸다.

이 예비후보는 “코로나 의료진들의 식대 기준마저 없다. 뭐하자는 거냐”면서 “이 상황에 정치논리를 앞세우다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대구시의회도 25일과 26일 원 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키로 한 가운데 24일 확대의장단에 대한 대구시 추경안 설명회에서 긴급생계자금지원을 지체 없는 지원과 공정한 지원 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시의회는 대구시가 사전 협의와는 다르게 지급 개시일을 4월 16일로 발표한 데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시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하루라도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일선 주민센터에서 업무 과중으로 처리 시간이 없다”면서 “생계지원자금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시간이 소요돼 할 수 없이 총선 이후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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