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법인도 동참, 조임래 회장 “국민들과 고통 분담하겠다” 의지 밝혀
[매일일보 전지현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총 2만여개 손 소독제를 기부하며 대대적인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3일 본사가 위치한 충청북도 도청을 방문, 이시종 도지사를 만나 자체 생산한 손 소독제 4000여개를 기부했다. 지난 20일에는 중국법인인 코스메카소주유한공사에서도 소주우중경제기술개발구에 5000여개 손 소독제를 전달하기도 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향후에도 충청북도 내에 위치한 교육지원청과 파출소, 지역아동센터 등 11개 지역기관과 성남시청에 1만1000여개 손 소독제를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고객사로부터 주문받은 화장품을 제조생산해 납품하는 ODM(제조업자개발생산)기업으로 자체 브랜드 상품은 생산하지 않는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는 지자체 공무원과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기증용 손 소독제를 기획,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때까지 국민들과 고통을 분담하며 코스메카코리아가 기업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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