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온정 대구에 전달…홍삼세트 등 5400만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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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온정 대구에 전달…홍삼세트 등 5400만 상당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0.03.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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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서 보내온 물품에 부착된 대구응원 스트커.
광주시에서 보내온 물품에 부착된 대구응원 스트커.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동맹’으로 꾸준한 교류를 이어온 가운데 광주시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대구시에 광주시민의 응원을 실은 기부물품을 보내왔다.

광주시는 23일 대구시청을 방문해 홍삼세트 등 54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해 왔다.

기부물품은 광주지역 기업, 시민단체와 일반시민들이 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 지정기탁 한 것으로써 사회복지시설, 구·군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광주시민이 대구시민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주셨다. 광주시민의 온정어린 나눔이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시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광주는 교류와 협력으로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는 관계다”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광주시의 의료병상 제공과 의료진 지원 등에 이어 광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한 광주시민의 온정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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