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건설사업 활성화···건설업체 수주율 50%대로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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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건설사업 활성화···건설업체 수주율 50%대로 높인다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3.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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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사회적 경제의 조직, 금융, 인력 강화 등 추진
실국원장회의 장면
실국원장회의 장면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침체 된 경기의 회복과 위기극복을 위해 지역 건설산업의 수주 확대와 충남 형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3일 제82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국내 경기의 위축 속에 건설 투자 저하와 수주 악화 우려를 전망하면서 지역 건설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25.7%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관내 업체 지역공사 수주율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과 전북의 경우,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율이 50%대를 상회 하는 것과 비교해 턱없이 낮은 수치라며, 따라서 지역경제의 실질적 활성화 도모를 위해 도내 업체의 수주율을 지금보다 더욱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도는 도내 건설업체 경쟁력 강화 및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19, 12)하고, 공공건설공사의 ‘적정공사비 산출을 위한 설계기준`을 마련(`20.2)하는 등 긴밀하게 준비해 왔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통해 지역건설산업 현황 조사·분석 등 장·단기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향상과 지역생산 건설자재 사용 촉진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상 경제 시국 대처를 위해 충남 형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경제의 조직, 금융, 인력을 강화해 성장 기반을 종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9년 충남도 사회적 경제는 1,035개소의 사회적 경제 기업에서 1,859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5,018명을 고용하는 등의 사회적 경제의 양적 성장 에도 불구하고, 질적 성장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도는 기존 지역경제 상황대응 TF팀은 경제위기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해 매주 수요일 운영하고, 비상 경제 상황점검 회의는 필요할 경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해 개최할 예정이다.

 

충남도=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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