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중단 NBA, 선수들 연봉 10% 깎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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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중단 NBA, 선수들 연봉 10% 깎일 수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3.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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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구단 연봉 일부 회수 방안 검토”
경기 취소를 알리는 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홈 경기장 모습. 사진= 연합뉴스.
경기 취소를 알리는 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홈 경기장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시즌 연봉의 90%만 받게 될 수도 있다. 현재 NBA 선수들은 시즌 연봉을 12회로 나눠 받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NBA가 구단과 선수 간 단체협상 조항을 근거로 이번 시즌 연봉 일부를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단체협상 중 전쟁, 자연재해, 전염병 등 불가항력적인 치명적인 상황으로 경기가 취소된 경우 선수의 연봉 일부를 보류할 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한 것이다.

ESPN은 “4월 1일까지는 정상적인 연봉을 지불하지만 4월 15일 이후에는 90%만 지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곧 구단과 선수들에게 통보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NBA는 유타 재즈의 뤼디 고베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2일부터 경기가 중단됐다. 리그 재개도 미뤄지고 있어 NBA 구단들은 막대한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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