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까지 파악한 주일 예배 희망 교회로는 16곳이었는데 저희들이 설득해 아마 많지는 않을 것”이라 밝혔다.
권 시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예배드리는 곳의 사진 보고를 보니 입장 전에 발열체크하고 명단 작성 후 거리를 둔 채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면서 “예배드리는 교회 인원은 많게는 100명에서 적게는 20~30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종교단체들이 신앙적으로 주일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 하는 것은 종교적 관점에서 큰 충격일 것”이라며 “신앙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했다.
이어 교회가 예배를 강행하는 이유로 “일부 교회가 자기 건물을 가지지 못해 임대료 문제가 있다. 정부와 협의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단순 경제적 문제만이 아닌 신앙적 문제로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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