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바뀐 수출 상담회…경북도·KOTRA, 사이버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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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바뀐 수출 상담회…경북도·KOTRA, 사이버상담회 개최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0.03.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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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코스 관계자들이 사무실에서 사이버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마린코스 관계자들이 사무실에서 사이버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로 꽉 막힌 수출길을 돌파하고자 마련한 온라인 사이버상담회가 높은 관심속에 마무리 됐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남아 소비재 사이버상담회는 KOTRA에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4개국에서 31개사 바이어를 모집해, 도내 식품, 화장품, 전자제품과 소프트웨어, 생활용품 등 수출기업 12개사와 상담을 주선했다.

또한 1대1 화상상담 뿐만 아니라 서남아 및 인도 소비재시장 진출전략, 아마존인디아와 Shopclues(샵클루스) 입점 설명, 질의응답 등 사전 설명회도 마련했다.

해양천연소재 화장품 제조업체 마린코스는 이틀에 걸쳐 인도, 스리랑카 바이어와 6건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샘플과 제품 관련 상세자료를 보내주기로 약속했다.

문형근 마린코스 대표는 “출장비를 절약하고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화상상담 기회가 주어지면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북도는 막힌 수출 길을 뚫고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서남아 소비재 사이버상담회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을 비롯하여 동남아, 유럽, 미주 등 권역별로 사이버상담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직접 대면 해외마케팅이 어려워진 시기에 사이버상담회, 온라인몰 입점 확대 등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도내 수출기업들이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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