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승 씨, 양구읍 학조리 어르신 대상 영정사진 무료촬영 봉사
상태바
홍대승 씨, 양구읍 학조리 어르신 대상 영정사진 무료촬영 봉사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3.22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수 사진 촬영(사진제공=양구군)
장수 사진 촬영(사진제공=양구군)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양구에서 사진관을 운영했던 홍대승(67세) 씨는 22일 양구읍 학조리에서 2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정사진 무료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봉사는 미처 영정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학조리 노인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홍 씨는 2000년대 초반 양구군의 모든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드리는 봉사활동을 했으며, 그 공로로 양구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양구읍사무소 직원들도 어르신들에게 체열을 재고 손에 손 소독제를 뿌려드리기도 하고, 마을회관 소독도 실시했다.

홍 씨는 “갖고 있는 재능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민 이장은 “미리 영정사진을 찍어놓으면 오래 산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마을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 양구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직원들과 함께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군민들이 함께 코로나19를 잘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