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착한 임대료 인하’ 바통 터치…이번엔 ‘동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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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착한 임대료 인하’ 바통 터치…이번엔 ‘동서시장’
  • 송미연 기자
  • 승인 2020.03.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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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시장 임대인, 3월부터 5월까지 임대료 20% 인하
55개 점포, 3개월간 총 6,600만 원 이르는 임대료 절감
‘착한 임대료 릴레이 운동’ 캠페인에 참여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사진=동대문구 제공
‘착한 임대료 릴레이 운동’ 캠페인에 참여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사진=동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인하 릴레이 운동’에 지역 임대인의 참여가 속속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구는 제기동에 위치한 ㈜동서시장의 임대인이 ‘착한 임대료 인하 릴레이 운동’에 동참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상생협약을 맺고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한 ㈜경동시장에 이은 두 번째 참여다.

㈜동서시장의 임대인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의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이달부터 5월까지 점포 임대료를 2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서시장 내 임차인 점포 55곳은 3개월간 총 6,600만 원에 이르는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 인하를 결정한 동서시장(주)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구에서도 위축된 지역 경제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동대문구는 ‘착한 임대료 인하 릴레이 운동’에 더 많은 임대인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내 주요 거리 20여 곳에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다. 더불어 지역 20개 전통시장과 한국외식업중앙회 동대문구지회, 동부교육발전협의회 동대문지회 등 소상공인 관련 단체와 임대인에게 ‘착한 임대료 인하 릴레이 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안내문도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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