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최대 10권 14일간 대출 가능, 1회에 한해 7일간 연장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원하는 도서를 미리 예약하고 다음 날 도서관에서 받아가는 ‘안심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를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심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도서관이 휴관에 들어가고 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생들의 독서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금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geumcheonlib.seoul.kr) 도서예약대출서비스 게시판에 도서명, 저자, 출판사명, 수령시간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도서 대출을 신청한 주민은 게시판 댓글을 통해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회원증을 가지고 신청일 다음 날 수령시간에 맞춰 각 도서관에서 수령하면 된다. 반납은 대출한 도서관 무인 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1인 최대 10권까지 14일간 대출 가능하며, 1회에 한해 7일간 연장할 수 있다. 기존 대출도서가 있을 경우 대출 가능 권수에서 제외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 수령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열 체크와 손소독제 사용 후 도서관에 입장할 수 있다.
한편 금천구립도서관은 6,914종의 전자도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전자도서 이용은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디지털도서관’ 메뉴의 ‘전자책’ 카테고리에서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독서를 통해 주민들이 마음의 평안을 되찾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모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