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결과 기다리는 중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식약처에 신청한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키트에 대한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식약처 수출허가는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과 해외로부터 쇄도하는 수출문의와 대량 발주에 대응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란 회사측 설명이다.
오상헬스케어가 개발하고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진단키트는 실시간 유전자증폭검사(RT-PCR) 방식으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목표유전자 3종 (E Gene, RdRp Gene, N Gene)을 정성 검출할 수 있다. 1개 ‘튜브’로 동기 검사가 가능해 대용량 검사에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도 높였다. 또 오상헬스케어는 FDA(미국식품의약국)에도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달 유럽인증(CE-IVD)를 획득한 후에 유럽, 미국, 멕시코,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지역 등으로부터 시제품 테스트와 수출계약을 협의하고 있다”며 “식약처 수출허가 승인으로 현재 수출협의 중인 여러 국가들로부터 대량수주를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상헬스케어는 각종 성인병 및 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진단키트 및 시약을 보유한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현재 인플루엔자 A&B 진단키트 국내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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