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정 김현아 예비후보 “지하철 3호선 급행화·배차시간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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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정 김현아 예비후보 “지하철 3호선 급행화·배차시간 확대해야”
  • 이종윤 기자
  • 승인 2020.03.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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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정(일산서구)에 출마한 김현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일산과 분당의 지하철에 대해 비교, 분석 대안제시와 해소방을 발표했다.
고양시 정(일산서구)에 출마한 김현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일산과 분당의 지하철에 대해 비교, 분석 대안제시와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매일일보 이종윤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고양시 정(일산서구) 김현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일산과 분당의 지하철을 비교·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현아의 일산사랑 시리즈 4편-교통지옥 해소 지하철편'을 18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일산의 경우 지하철역까지의 접근성이 낮다보니 이용률 자체가 저하되고, 운행횟수가 적고 배차시간이 길며, 사업성이 낮다보니 보완 계획들이 줄줄이 퇴짜를 맞는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아의 일산 사랑시리즈'에 따르면 일산은 분당에 비해 지하철 운행횟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 지하철 3호선이 분당선에 비해 운행횟수가 66회나 적었다.

한국철도공사, 경기철도주식회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운행횟수가 일산 지하철 3호선은 상·하행 포함 268회, 경의중앙선은 220회인데 반해, 분당선은 334회, 신분당선은 326회나 됐다.

배차시간도 지하철 3호선이 분당선에 비해 1.8분이나 길었다.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의 배차간격은 3호선 6.5분, 경의중앙선 7.3분인데 반해 분당선은 5.1분, 신분당선은 4.5∼5분으로 훨씬 짧았다.

역간이동도 불편하고 운행횟수는 적고, 배차시간은 길다보니 일일 지하철 이용객도 분당에 비해 적었다. 일일기준 승하차 인원이 분당선(미금역 기준)은 34,418명인데 반해, 3호선(대화역 기준)은 28,375명이었다.

실제 서울 주요역 및 중심부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분당선·신분당선이 3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았다. 특히, 잠실, 고속버스터미널, 사당 등 강남으로 가는 시간은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김 후보자는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를 굴곡도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굴곡도’는 노선거리를 직선거리로 나눈 값으로 굴곡도가 클수록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지하철 3호선은 굴곡도가 1.48(노선거리 57.4㎞/직선거리 38.7㎞), 분당선 1.57(55.3/35.2), 신분당선 1.44(31.1/21.7)이다. 분당선보다 3호선의 굴곡도가 작다.

이와 관련 좋은 정책으로 나쁜 정치를 이기겠다는 김 후보자는 “물리적으로 직선화는 불가능한 만큼 급행화·배차시간 확대를 통해 주요 역간 도착시간을 줄이고, 역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단축해야 한다”며 “지하철 3호선 급행화·배차확대로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일산역 연장예정 '대곡∼소사선' 탄현역 연결로 강남까지 최단시간으로 이동하고, GTX-A 조기 완공으로 서울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대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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