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펜과 노트부터 준비하라!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왜 유독 부자들 중에는 스마트폰 대신 몰스킨 다이어리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워렌 버핏은 자타가 공인하는 메모 중독자이고, 빌 게이츠는 좋은 아이디어는 물론 불길한 생각마저도 모조리 기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창업의 계기도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길거리 공연을 보면서 적었던 사소한 메모 한 장에서 시작됐다. 이렇게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탁월한 능력의 밑바탕에는 끊임없이 적는 메모 습관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일본에서 메모 열풍을 불러일으킨 독보적인 3단계 메모법을 소개한다. 먼저 사실 단계다.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발견하고 선별하는 것이 첫 번째다.
두 번째로 일반화 단계다. 메모에 적힌 각 정보를 연결하고 추상화시켜 하나의 일반 명제로 도출하는 과정이다. 일반화 과정은 크게 ‘What, Why, How’세 가지 유형으로 다시 나눌 수 있는데 각각의 유형에 맞춰 어떻게 사실 정보가 가치 있는 한 줄의 일반 명제로 정리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마지막 3단계는 전용(轉用)의 과정으로 일반 명제를 나의 상황에 맞춰 적용해야만 비로소 내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메모의 마법이 완성될 수 있음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검색만으로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는 빅데이터 시대에 왜 여전히 메모가 필요한지, 메모의 효용과 가치를 다시금 짚어주는 <메모의 마법>은 기존의 메모 책들과는 다르게 단순히 메모의 장점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발전시키며 나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실질적인 메모의 활용에 주안점을 뒀다.
책은 ‘무엇을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를 메모 한 장으로 창업에 성공한 저자의 경험과 직접 적었던 메모를 예로 보여주며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그뿐만 아니라 독자들이 직접 메모의 힘을 깨달을 수 있는 ‘내 삶을 바꾸는 100일의 메모’를 부록으로 수록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꾼 책으로 손꼽히는 데는 독자들의 생생한 후기가 뒷받침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