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직원·현직 임원이 자발 성금 모아, 마스크 2600여개 제공
[매일일보 전지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퇴직한 직원들 모임인 ‘세사모(세븐일레븐을 사랑하는 모임)’가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가맹점에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여기에 현직 임원들도 함께 힘을 모았다. 이번 성금을 통해 마스크 2600여개를 마련했다. 이 마스크는 코로나19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가맹점 520여 곳에 금주 내 전달해 안전한 매장 운영을 위해 경영주와 메이트가 착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마스크 지원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대구 의료진들에게 ‘사랑의 도시락’도 전달한다. 세븐일레븐은 롯데푸드와 함께 17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으로 도시락 250인분을 전달하며, 의료진 및 의료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제공한다.
함태영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힘쓰는 가맹 경영주와 의료진들을 위해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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