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전월比 1.8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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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전월比 1.83% 하락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3.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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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2635만원…전년比 4.53% 상승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1.83% 하락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월 말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달 말 기준 분양가보다 1.83% 하락한 797만2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635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4.53% 상승한 수치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당 평균 359만1000원으로, 전월보다 0.72%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22% 상승했다. HUG는 “경기 수원, 파주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영향과, 서울의 경우 광진구의 사업장이 분양 후 1년이 경과됨에 따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돼 분양가가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지난달 말 ㎡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552만원으로 전월보다 0.43% 하락했고 지난해 2월보다는 7.02%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373만7000원으로 전월과 전월동월 대비 각각 0.18%, 3.16% 뛰었다.

기타지방은 지난달 민간 아파트 평균 가격이 ㎡당 평균 275만9000원으로 전달 대비 1.82% 하락했지만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4.97% 올랐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810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00가구보다 4%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분양 물량은 총 5013가구로 전국 분양 물량의 61.8%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세종시는 1287가구, 기타지방은 1806가구가 신규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 가구 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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